안녕하세요, 갱대리입니다
요즘 코로나로 어수선한 지금,
마스크 쓰고 다니시느라
많이 답답하고 힘드시죠?
저는 너무 답답하고
마스크 없이 밖에 좀 나가보고 싶은데..
빨리 그 순간이 오길 바라면서
갑자기 이 곳을 가고 싶어 졌습니다
바로
'제주 비자림'입니다
천연기념물 제374호로
비자나무 2,800여 그루가 밀집하여
자생되고 있습니다
정말이지, 말 그래도
비자나무 가득한 숲인 거죠
비자림의 산림욕은
혈관을 유연하게 해 주고,
정신적, 신체적 피로 해소에도 좋고
잠깐의 산책만으로도
휴양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
도착하자마자 숲에서만 나는
숲 냄새? 숲 향? 이 나는데,
시야에 초록색으로 가득해서
걸어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나 싶었습니다
주소: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
(평대리 3161-1)
매일 09:00 - 17:00(입장마감)
애견은 동반 입장이 불가합니다
입장료는 있습니다
도민 할인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
제주도는 어디든 도민 할인이 돼서
좋은 거 같아요~
(물론, 신분증은 필수입니다)
주차장도 넓게 되어있으니깐,
걱정 마시고 자차 이용하세요!
제가 제목을 비 오는 날, 비 온 후를
강추했던 이유는
비가 온 다음에 습한 기운들이
숲의 그 많은 나무들과 어우러져
더 숨 쉬는 기분을 줬습니다
그리고 습한 기운들이
안개같이 주는,
피톤치드를 정말 눈으로 느끼는 거
같았습니다
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도
웅장한 숲의 나무들이
비를 좀 막아주는
역할을 하거든요
혹시나, 머릿속이 복잡하시다면
더 강추드립니다
이 나무가 이 숲에서 가장 오래된
나무로 둘레도 엄청 컸습니다
그래서인지
다들 여기서 다 담기지 않는
이 나무를 배경으로
사진 찍기 바쁜 사진 스팟입니다
코스는 A, B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
보통은 A코스로 산책로를 선택하고,
B코스는 길 자체가 편하지 않아
선택을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
보통 비자림은
6,7월에 많이 이용하고 계신데,
아무래도 6,7월에 가장
푸릇한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고,
더운 제주도에서 시원한 초여름을
지낼 수 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
저는 겨울 A코스로 걸었는데,
사실 여기는 산책로가 전부이기 때문에
새로운 걸 경험하시거나
시각적으로 보는 걸 좋아하시는
분들에게는
지루한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
하지만
꼭! 꼭! 비 온 후 흐린 날씨에
한번 방문해보세요
후회 안 하실 겁니다~
좋은 여행 되세요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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